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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으로 돌아간 푸바오의 근황이 전해지면서 현지에서 열악한 대우를 받고 있는 거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합니다. 중국에서 직접 입장을 반박 입장을 발표했지만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푸바오 중국 열악해 보이는 최근근황 (+웨이보)
27일 중국 SNS 웨이보에서는 푸바오로 보이는 사진과 영상이 공개되면서 '비밀촬영', '접객'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누군가 손을 뻗어서 판다를 만지거나 먹이를 주는 듯한 장면도 보였다고 합니다.
또한 푸바오의 생활이 열악해 보인다는 지적도 나왔는데 푸바오가 생활하는 시멘트 바닥이 지저분하고, 푸바오의 목 근처 털이 눌린 듯한 자국과 털이 빠져 보이는 이유였습니다.
이를 두고 푸바오 생활에 대해 논란이 커지자 센터 측에서는 25일 SNS을 통해 "검증 결과 현재 직원이 아닌 사람이 번식원에 들어가 푸바오와 접촉하거나 먹이를 주거나, 사진을 찍은 상황은 발견되지 않았다. 푸바오를 둘러싼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푸바오는 현재 워룽 선수핑기지 번식원에 살고 있고, 근접한 축사 사이에는 교류창이 설치되어 푸바오가 비교적 빨리 기지 내 판다 집단에 녹아드는데 유리하다. 가까운 시기에 푸바오를 개방구역으로 옮겨 점차 적응하게 한 뒤 대중을 만나게 할 계획"이라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해명해도 논란은 잠재워지지 않고 오히려 "인터넷에 떠돈 푸바오의 최근 사진이 도둑 촬영자가 찍은 것으로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는데, 불법 촬영이라면 외부인이 진입한 게 사실이 아니냐"는 주장이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푸바오가 현재 제대로 보호받고 있는지 현재 상태를 밝히라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과거 푸바오의 아빠인 '러바오'도 한국으로 오기 전 중국에서 접객으로 이용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쉽게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중국으로 돌아간 지 두 달 가까이 되어가는데 푸바오가 중국에서 잘 지내고 있을지 모든 네티즌들의 걱정이 앞섭니다.
한 네티즌은 푸바오가 귀국하고 센터에서는 상황에 직면할 때마다 여론이 이미 상당히 심각한 정도로 무르익고 나서야 보이는 행동을 지적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