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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트로트가수 임영웅이 여초 커뮤니티에서 자주 사용하는 특정 용어를 사용하면서 남성 비하 논란에 휘말렸다고 합니다. 그건 바로 '드릉드릉'이라는 표현때문에 그런데요. '드릉드릉'이 무엇을 말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트로트 가수 임영웅, 드릉드릉 발언
트로트 가수 임영웅이 지난 16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한 생일 기념 라이브 방송 도중 '드릉드릉'이라는 표현을 한 것에 대해 지적하는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임영웅은 다음 달 중순부터 tvN 예능 '삼시세끼 어촌편'에 출연하는 것에 대한 소감을 말하는 도중 '드릉드릉'이라는 단어를 쓴것으로 보입니다. 임영웅은 라이브 방송에서 "입이 근질근질하다.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참도록 하겠다. 앞으로 여러분 만나 뵐 수 있는 기회, 만날 수 있는 시간 많이 마련할예정이다. 저도 몸이 근질근질하고 마음이 드릉드릉한다. 여러분에게 좋은 모습 보여드릴 시간 많이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드릉드릉' 의미
임영웅이 라이브에서 말한 '드릉드릉'의 사전적 의미는 크고 요란하게 자꾸 울리는 소리를 뜻합니다.
하지만 '드릉드릉'이 여성 커뮤니티에서는 '안달 난 상태'라는 남성 혐오 표현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하면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이에 "어머니한테 임영웅 불매하라고 하고 싶다. 몰랐다고 해서 정당화되지 않는다. 페미니스트 단어라는 걸 아느냐"라는 등 악플 세례를 받고 있다고 전해집니다.
하지만 또 다른 분들은 "이게 페미니스트 용어인지도 몰랐다. 요즘 젊은 친구들 사는게 힘들까? 왜 의미 없는 혐오에 얽매여서 서로 미워하고 단어 하나에 온갖 의미 부여를 해서 서로 괴롭히고 있는지 참 속상하다. 다른 사람 미워하지 말고 그럴 시간에 나를 행복하게 하는 걸 찾아가라"라는 등의 댓글도 남겨지기도 했습니다.
임영웅은 7월 중에 '삼시 세끼'의 10주년을 맞아 게스트로 출연한다고 합니다. '삼시 세끼'는 지난 2020년 전남 완도 어촌 편을 찍은 뒤 4년 만이라고 하는데요. 또한 JTBC 예능프로그램 '뭉쳐야 찬다'에도 출연한다고 알려지면서 이번 촬영에는 리턴즈FC 선수들과 함께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