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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버랜드의 첫번째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3일 중국으로 떠난다고 합니다.

    떠나는 푸바오를 위해 배웅행사도 연다고 하는데요. 푸바오가 중국으로 가는 길에 강철원 사육사님도 함께 동행한다고 합니다.

     

     

     

     

     

    4월3일 떠나는 푸바오

     

     

    푸바오푸바오
    중국으로 떠나는 푸바오

     

     

    푸바오가 에버랜드에서 태어나 1천354일 만에 중국으로 떠난다고 합니다.

    에버랜드에서는 푸바오 팬들을 위해서 3일 오전 10시 40분부터 20분간 판다월드에서 장미원까지 푸바오 배웅 행사를 엽니다.

     

    배웅행사는 푸바오를 실은 반도체 수송용 무진동 특수차량이 해당 구간을 천천히 이동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요.

    단 배웅행사를 찾은 푸바오의 팬분들께서는 푸바오를 직접 볼 수는 없다고 합니다.

    수송 차량이 일반 도로로 진입하기 직전 장미원에서 푸바오의 할아버지 강철원 사육사가 푸바오에게 보내는 편지와 송영관 사육사가 푸바오를 찾은 팬들에게 보내는 감사 편지를 낭독한다고 합니다.

     

     

    송영관 사육사강철원 사육사
    낭독하는 송영관 사육사와 강철원 사육사

     

     

    이후 인천공항에 도착한 후 푸바오는 중국 측이 제공한 전세기에 올라 중국으로 출발할 예정입니다.

    중국 측에서는 전세기 비행 일정 등을 비공개로 하기 원했기에 에버랜드에서는 이를 지키기로 했습니다.

    푸바오는 중국에 도착한 후 앞으로 쓰촨성 자이언트판다보전연구센터 워룽 선수핑 기지에서 생활하게 됩니다.

     

    푸바오 할아버지 강 사육사는 중국 판다보전연구센터 전문가와 함께 전세기에 탑승하여 푸바오의 이동을 도운 뒤 귀국할 예정입니다. 특히 강 사육사는 전날 모친상을 당했는데도 불구하고 예정대로 푸바오의 중국길을 동행하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푸바오는 2016년 3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중 친선 도모의 상징으로 보내온 판다 러바오와 아이바오사이에서 2020년 7월 20일에 태어났습니다.

     

     

     

     

    푸바오가 떠나는 이유

     

     

    아기 푸바오러바오와 아이바오의 푸바오
    어렸을 적 푸바오의 모습

     

     

    판다는 멸종 위기종으로 중국에서 국가의 관리를 받으며 케어하는 동물이어서 일정기간 계약을 맺고 판다를 다시 중국으로 데려온다고 합니다. 중국 외의 나라에서 태어난 판다들은 4세가 되기 전에 다시 중국으로 돌아가야 하는것이 계약이라고 합니다.

     

    여기에서 푸바오의 엄마아빠인 러바오와 아이바오는 계약기간이 10년이기 때문에 지금 당장은 돌아가지 않는 것이라고 합니다.

     

    푸바오의 새집 '워룽 선수핑 판다기지'

     

     

     

    쓰촨성 워룽 선수핑 판다기지

     

     

     

    푸바오가 중국으로 떠나 새로운 보금자리가 되는 곳은 중국 쓰촨성 워룽 판다 보호 구역 선수핑 판다기지입니다. 선수핑 판다기지는 '신의 나무가 있는 땅'이라는 의미이며, 2016년에 지어졌습니다.전체 면적은 150만 제곱미터, 서울 여의도의 절반 수준이며 야생판다가 사는 해발 1,700미터 높이에 높은 산과 계곡으로 둘러싸인 이곳에서는 판다들이 맑은 공기와 자연을 즐기면서 생활한다고 합니다.

     

    워룽 선수핑 판다기지는 약 90마리의 판다들이 살며 자이언트 판다의 보존과 번식을 위한 판다 보호구역이자 연구센터라고 합니다. 지난 2005년 미국에서 태어나 판다 열풍을 일으킨 타이샨과 동생 샤오치지, 말레이시아에서 온 셩이도 이곳에 있습니다. 푸바오를 기다리는 중국 관람객들은 '푸바오의 이곳 생활을 응원하고 이곳에서 즐겁게 지내길 바랍니다'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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