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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붉은 누룩(홍국)이 함유된 건강보조제를 먹고 사망한 사람이 생겨나면서 붉은 누룩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식약처에서는 국내 수입이 안되는 건강보조제이지만 일본여행객이 늘어나고 해외직구를 하는 경우 주의해야 한다고 합니다.
붉은 누룩 효능
일본에서 110만개 이상 팔린 인기제품인 '홍국 콜레스테 헬프'라는 제품은 붉은 누룩 성분이 들어간 건강보조제입니다.
붉은 누룩은 쌀이나 기타 곡물에서 발견되는 곰팡이의 일종으로, 전통적으로 술이나 발표 식품 제조에 사용되고 로바스타틴이란 성분이 콜레스테롤 분해 효과에 좋아 건강 보조 식품으로 인기를 끌었다고 합니다.
심혈관 건강 증진
붉은 누룩은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감소시키는데 도움을 줍니다. 붉은 누룩에는 모나콜린 K라는 성분이 있는데 이 성분이 LDL 콜레스테롤(나쁜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낮추는데 효과적입니다.
항산화 효과
붉은 누룩은 항산화 물질을 포함하고 있어 세포 손상을 줄이고, 노화 과정을 늦추며 만성 질환의 위험을 감소시킵니다.
면역 체계 강화
붉은 누룩이 면역 체계를 강화하고 일부 바이러스, 박테리아에 대한 신체 방어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이런 붉은 누룩의 효능을 알고 건강보조제 중 하나인 '홍국 콜레스테 헬프'에서 붉은 누룩을 사용하면서 문제가 발생한 것 같습니다. 이 건강보조제를 만드는 제약회사는 100년 이상 건강식품을 판매하던 고바야시제약회사로 이 사건으로 인해 현재 4명이 신장병 등으로 사망했고 106명이 입원 치료 중이라고 합니다.
고바야시제약에서는 문제가 된 제품 외에도 붉은 누룩 성분이 들어간 자사 제품 3종을 리콜하였고, 작년 4~12월 사이 '예상치 못한' 성분이 혼입되어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지자체인 오사카시는 현재 판매 중인 3가지 관련제품을 모두 회수, 폐기 행정처분을 내렸습니다.
붉은 누룩의 부작용
간 손상의 위험
붉은 누룩의 성분인 모나콜린 K는 일부 사람에게 간 손상을 일으킬 수 있으며, 붉은 누룩을 섭취하기 전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근육의 문제
붉은 누룩은 근육 통증, 약화, 근육 손상을 초래할 수 있는 라보독스타틴과 비슷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알레르기 반응
붉은 누룩의 성분으로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붉은 누룩의 활성 성분인 모나콜린 K는 일부 스타틴과 비슷한 효과를 내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데 도움을 줍니다.
하지만 이러한 스타틴과 유사한 성분은 간에 부담을 줄 수 있고 장기간 과도한 섭취 시 신장 기능에 간접적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장기간 붉은 누룩 섭취 시 주의 사항
간 기능
붉은 누룩을 장기간으로 섭취할 경우 간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고, 간 기능 저하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간기능이 저하되면 신장에 더 많은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약물 상호작용
신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붉은 누룩을 섭취 시 다른 약물과의 상호작용으로 약물의 효과를 변경시킬 수 있습니다.
과도한 섭취
과도한 섭취는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고 무엇보다 신장기능에 악영향을 줍니다.
임신 및 수유 중 사용금지
붉은 누룩은 건강보조제이지만 자신의 몸상태를 잘 체크해서 의사와 상담 후 섭취하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기존의 약물을 복용 중이시거나 특히 신장이나 간 질환이 있으신 분들은 주의하셔서 의사와 상담 후에 드세요.
고바야시제약 측에서는 붉은 누룩의 원료 80%를 52개의 업체에 판매했다고 밝혔고 이 원료를 구입한 일부 업체에서도 자체 제품 리콜 중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식약처에서는 "최근 일본 고바야시 제약이 회수 대상으로 발표한 홍국(붉은 누룩) 성분 건강기능식품 5종에 대해 국내 수입이 되지 않는다고"밝혔지만 일본 여행객이 늘어나면서 직접 구매를 하거나 직구 등으로 넘어올 가능성이 있어 소비자에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