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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았던 트로트 가수 김호중(33)이 징역 30년형까지도 나올 수 있는 중범죄를 저질렀다는 의견이 나왔다고 합니다.
트로트 가수 김호중, 징역 30년형
김호중은 지난달 9일 오후 11시 40분쯤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에서 반대편 도로의 택시와 충돌 후 달아났습니다. 음주 뺑소니 후 소속사 직원에게 허위 자수를 종용했으며 운전자 바꿔치기를 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이후 31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김호중을 특정범죄가중벌법(특가법)상 위험운전치상 •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사고후미조치, 범인도피교사 혐의를 적용하여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습니다.
지난 17일 'YTN 뉴스퀘어 2PM'에 출연한 박주희 변호사가 말하기를 "이 사건이 이렇게까지 구속될 사안인가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얘기하는데, 만약 그자리에서 합의가 잘 되었다면 음주운전에 대한 처벌로 끝났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자세한 김호중사건 알아보기>
지금 김호중에게 적용된 혐의 중 가장 무거운 범죄는 도주치상이며 사고를 내고 제대로 조치하지 않고 도주한 것에 대한 처벌이 '1년 이상'의 징역이기때문에 산술적으로만 따진다면 징역 30년형까지 선고할 수 있는 형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9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김호중의 구속기간을 오는 19일까지 열흘 연장했다고 합니다.
이후 구속기간이 이틀 남았기 때문에 이틀 안에 구속기소를 할 것인지, 석방한 다음 불구속 기소를 해서 불구속 재판을 받게 할 것인지 밝혀져야 할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박 변호사는 한 차례 연장으로 검찰 입장에서 증거 조사라든지, 아니면 참고인 조사라든지 이런 걸 충분히 볼 시간이 있었기 때문에 불구속 기소가 되어 불구속 재판을 받지 않을까 예상했습니다.
박 변호사는 김호중에대해 단순히 음주운전만 한게 아니라 공개적으로 거짓말을 했기때문에 민적 정서상 괘씸죄가 추가되는 부분이 있어 사실상 복귀까지 시일이 오래 걸리지 않을까 예상된다고 전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