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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30)의 통역사 미즈하라 잇페이(40)의 절도 및 불법스포츠 도박 혐의로 발칵 뒤집어졌다고 합니다.
오타니의 통역사, 미즈하라 잇페이 불법 도박
오타니의 통역사 미즈하라는 지난 2018년 LA 에인절스의 유니폼을 입을 때부터 같이 동행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오타니가 슈퍼스타로 거듭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오타니의 곁을 지킨 미즈하라도 같이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습니다.
오타니가 다저스로 옮길때에도 미즈하라의 거취가 미국과 일본 언론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합니다.
최근 미국 수사 당국은 오렌지카운티에서 활동하는 불법 스포츠 도박 업자 매튜 보이어를 수사했고, 그 과정 중 오타니의 이름이 발견됐으며 오타니는 불법 스포츠 도박에 가담하지 않았고 미즈하라가 축구와 NBA, NFL 등 불법 스포츠 도박에 베팅했다고 밝혔습니다.
미즈하라는 매년 불법 스포츠 도박에 30~50만달러(약 4억 원~6억 6000만 원)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모든 돈은 오타니의 돈이었으며, 미국 'ESPN'에서는 지난해 9~10월 오타니의 이름으로 50만 달러가 불법 스포츠 도박 업자에게 송금된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웨스트 헐리우드 로펌'에서는 "LA다저스 오타니가 대량의 절도 피해자임을 확인했다"라고 밝혔습니다.
미즈하라는 또한 거짓말까지 했는데 "오타니가 나를 위해 빚(450만 달러)을 같아주기로 했다. 오타니는 도박에 일절 관여하지 않았고 불법인 줄 몰랐다는 것을 알아주었으면 좋겠다. 이제 두 번 다시 불법 스포츠 도박을 하지 않겠다"라고 했으나 사실이 아니었습니다.
결국 LA다저스는 21일 미즈하라 통역사를 해고하기로 결정했고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여러 질문에 답을 아낄 뿐이었습니다. 단 '오타니에게 영향이 있지 않겠는가?'라는 질문에는 "오타니는 경기에 뛸 준비가 돼 있다" 라며 통역사는 야마모토의 통역사가 도와줄 것이고 경기에는 이상 없이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얘기했습니다.
한편 오타니는 미즈하라 통역의 만행을 알고 SNS에서 미즈하라의 계정을 언팔로우하면서 완전히 선을 그었습니다.
오타니는 미즈하라의 만행을 알고 있었다
3월 21일 오타니의 통역사 미즈하라의 만행이 알려지고 22일 ESPN 제프 파산이 "오타니 쇼헤이는 미즈하라 잇페이와 관련된 도박이 있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라며 충격적인 폭로를 전했습니다.
미즈하라는 ESPN에서 오타니가 자신의 스포츠 불법 도박 관련 빚을 갚아줬다고 주장했고 갑자기 말을 바꿔 오타니는 모르는 일이라고 손바닥 뒤집듯이 발언하였고 이에 미국 언론들 사이에서 논란이라고 합니다.
오타니의 에이전시는 미즈하라를 해고하면서 오타니의 변호인은 미즈하라를 절도 및 불법 도박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한편 LA 다저스와 오타니 측 사람들은 이 문제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제프 파산은 오타니가 미즈하라의 도박을 알고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는 LA 타임스, CNN 등 전문가들의 해석에 따르면 오타니가 미즈하라의 도박 빚이 불법도박업자에게 흘러가는 걸 알고도 묵인했다면 범죄 방조로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이센셔널 스포츠에서는 23일 "오타니와 다저스는 조사가 계속되면서 상황이 더 나빠질 것에 대비해야 한다"라고 말하기도 하였으며 다른 기사에서는 "갑작스러운 화술의 변화는 오타니 자신이 도박에 연루된 것이 아니냐는 광범위한 의심을 불러일으켰고 슈퍼스타를 보호하려 전적으로 책임을 지는 미즈하라의 시도는 이런 의심을 잠재우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렇게 오타니가 미즈하라의 도박 빚을 알고 있었고, 사건이 드러나자 미즈하라가 모든 책임을 덮어쓰려는 의심이 든다는 얘기입니다. 또한 이센셔널스포츠는 최악의 경우 오타니의 은퇴 후 명예의 전장에 악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하며 오타니의 야구인생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